우리집 강아지가 기운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본가로 내려와서 동물병원을 갔다.
간단히 약만 먹이면 될 줄 알았지만 결과는 수술,,, 심지어 꽤 큰 수술이였다.
자궁축농증. 한번도 출산을 경험하지 않은 강아지에게 꽤 흔하게 나타나는 병인데
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. 다행히 우리집 강아지는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발견했지만 하마터면 위험할 뻔했다.
언제나 내가 놀러가면 꼬리흔들고 뛰어오던 얘 였는데 풀이 죽어서 집에 혼자 엎드려 있는 낯선 모습,,
생각보다 병원비가 많이 나왔지만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.
우리 가족과 함께 한 이상 인연인데 끝까지 책임지는건 당연한거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.
누리 건강도 걱정이고 걱정이 많은 하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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